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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02.25 [14:15]
韓國經濟 흑자 기저로 반등 ‘지속성 관건’
 
소정현기자
 

 

▲  mbc 캡쳐

 

 

● 수출증가세 자동차가 주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유럽 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11월 19일 美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이 같은 수출 증가는 다른 산업 분야의 수출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약진하고 있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같은 기간 한국은 36%, 일본은 18%, 태국은 13% 증가율을 나타냈다.

 

보도에 따르면독일로의 승용차 수출 규모는 올해 110월 총 2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아울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액은 2021년 월평균 수출과 비교해 71%나 늘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 호조는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서도 확인된다산자부의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물량 기준으로는 110월 총 2275만대로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앞서 9월 기준에서도 자동차 수출은 역대 1위로 집계됐다.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자동차 수출이 전체 수출 흑자 행진을 선도했다전체 자동차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전기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46.5%나 급증했다아울러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이다.

 

이처럼유럽아시아 지역 자동차 주요 제조국의 자동차 수출 약진은 자동차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IRA 적용 조건이 완화 적용돼 한국이나 일본에서 생산한 전기차도 세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게 수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세제 혜택을 최대 7500달러를 부여하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이미 경제에 혁명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그 파장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조 시설 설립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그러나 법안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아직 수면 아래에 있다법안의 다수 프로그램이 1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걸쳐 진행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 세계 최고 친환경 미래차 육성

 

유럽연합의 27개국은 올해 2,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법안을 공식 채택했다. 2035년부터 유럽 내에서는 CO2를 배출하는 휘발유와 디젤 등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신차 판매가 금지된다판매 금지 차량에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포함된다또한자동차 제조사는 2030년까지 제조하는 승용차와 승합차의 탄소 배출량을 2021년보다 각 55%와 50% 수준으로 저감해야 한다.

 

비유럽연합인 영국 역시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할 것으로 알려진다이와 함께 미국 환경보호국은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예외 없이 고수할 것이다.

 

세계에서 자동차 제조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중국의 이러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움직임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

 

이렇듯글로벌 내연기관의 탄소저감 정책에 따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3만여 개의 부품 가운데 11000여 개엔진 부품 6900개는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2025년부터는 국내 내연기관차 전속 부품기업의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긍정적인 것은 미래차 관련 기술에 있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점이다전기차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수소차 보급 속도도 빠른 편에 속한다.

 

우리 정부의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이동서비스 등 세 가지 분야이다전기차의 경우 이미 세계 최고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전비를 자랑하고 있고수소차 양산도 최초일 정도로 탁월했다정부는 친환경 차량의 성능 우위를 유지하면서 라인업을 전 차종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예상대로라면 현재 2.6% 수준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030년 33%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수요 확대를 위해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며현재 시행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인하 연장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또한 운수사업자 선정 시 전기·수소버스 운행 우대 등의 제도를 통해 사업자를 중심으로 친환경 차의 대량 수요를 발굴할 복안이다.

 

내연기관 중심으로 조성된 현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옮기는 방안도 추진된다미래차 설비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2조원 이상 정책자금이 투입된다반도체, IT, 인공지능 등 서로 다른 업종과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고미래차 관련 창업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탄소배출권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 수행은 물론 우리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미래차 산업이 수출 퇴로를 일거에 역전시키면서 추격자가 아닌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 수출 증가수입감소’ 징후 확연

 

미국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았다중국 수출은 반도체·무선통신 등 주요품목의 수출 반등에 힘입어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며 올해 최대 실적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558.0억 달러로 수출증감률도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입은 전년 대비 11.6% 감소한 520.0억 달러를 기록했다이런 대내외적 경제환경의 변동에 따른 수출증가와 수입감소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 11월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 기조이다.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對中 수출 등에 따른 수출 개선세와 에너지 수입 감소(22.2%)로 무역수지 흑자 폭이 확대되며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특히 11월 수입은 전년비 국제가격 하락으로 원유(2.7%), 가스(45.0%), 석탄(40.0%) 수입이 모두 감소전체 에너지 수입은 전년비 22.2% 감소한 12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 고금리 기조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올해 최대실적을 동시 기록했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진 것이다.

 

이제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 분야 수출 실적은 올해 들어 반도체를 앞지르면서 국내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친환경 차 등 고부가 차량이 실적 향상을 주도하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자동차의 무역수지가 전체 수출품목 중 1위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반도체를 앞지른 것은 자동차가 2반도체가 3위를 기록했던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오랜만 회복 조짐의 수출 호조가 안착하려면 내년 2024년의 중국 부동산 위기유로존 경기하강주요국 통화긴축 지속 등 거시환경 측면에 내재 요인이 상당하기에·관이 합심해 코어 공급망을 잘 관리하고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환 등에 한층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 대목을 각별히 염두에 둘 일이다.

 

 

 


원본 기사 보기:투데이리뷰 #http://today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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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12 [13:28]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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