ΰ
정치·사회경제·IT여성·교육농수·환경월드·과학문화·관광북한·종교의료·식품연예·스포츠피플·칼럼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全北   全國   WAM特約   영문   GALLERY   양극화   인터뷰   의회   미디어   캠퍼스 재테크   신상품   동영상   수필  
편집  2024.02.25 [14:15]
(인터뷰)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의 著者 워크인투코리아 강대훈대표
 
소정현기자

세계 도시들 경제구조와 전략에 심층 탐구

도시 브랜드력 인재와 자본·혁신의 용광로

 

상상력·개방성·포용성·치유력공통적 겸비!

도시 활력 재생사업 북경 차오양구 서울성수

 

매력창구 쾌적한 교통과 숙박, 안전한 환경

도시마다 독자적 고유성발견하여 자원화를

 

▲ 워크인투코리아 강대훈대표

 

현재 영자 온라인뉴스 워크인투코리아 대표를 맡고 계신데?

 

‘WalkintoKorea’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 산업과 도시를 소개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영어 뉴스입니다.

 

저는 30년 동안 제조, 무역, 컨설팅 부문의 사업을 했습니다. ICT, 농수산식품, 바이오, 화학, 플랜트 등 산업 전반의 제품을 다루고 수출하면서, 기업, 협회, 정부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자문했습니다.

 

현재는 해외 홍보와 투자유치, 도시 마케팅을 위한 영어 미디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실전, 글로벌 마케팅을 다룬 살아야 판다와 기술창업을 안내하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다, 공저등이 있습니다.

 

▲ 베스트셀러와 동시에 스테드셀러의 조짐이 선명한 역저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

최근 출간한 도시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가 베스트셀러와 동시에 스테드셀러의 조짐이 선명해 보인다.

 

저는 오랫동안 해외 도시와 거래하면서, 생업에 복합된 도시 관찰을 해왔습니다. 출장을 다니면서, 해당 도시에서 중산층 수준으로 생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걸으면서 현지의 산업 수준과 전기, 통신, 급배수, 쓰레기 처리 등의 유틸리티를 평가하는 저만의 실계(實計)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의지를 가지고 세계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수출 마케터로서, 세계 도시들에 작동하는 경제 구조와 전략에 대해 탐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늘 공항에서 항구로 출장을 다니는 저에게 코로나19는 꼼짝없이 책을 쓸 시간을 주었습니다. 도시 마케팅이 강하고 도시 브랜드력이 강한 도시는 인재와 자본이 몰리고, 혁신이 촉발되며, 무엇보다 주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100 여개 도시의 발전 전략을 분석하고, 도시 마케팅에 대한 근원적인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은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같은 여행기 같으면서도, 미래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도시학 개론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대표는 전 세계의 특색있는 주요 도시를 탐방하면서 장기 연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도시에서 추출된 보람과 성과들이 있다면?

 

저는 그동안 걷고 관찰하고 느꼈던 다음의 도시들에 주목했습니다. 전통도시(이집트 카이로, 터키 이스탐블, 중국 서안, 이탈리아 로마), 과학, 산업도시(파리, 런던) 실험도시(에스토니아 탈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사우디 네옴시티)

 

초광역도시(중국 광저우, 방글라데시 다카, 미국 LA), 부족한 자원으로도 도시를 거뜬하게 경영하는 최선도시(브라질 쿠리치바, 일본 후쿠오카, 독일 프랑크푸르트), 개방과 다양성 도시 (뉴욕, 독일 베를린), 창의도시 (싱가로프, 호주 브리즈번)입니다.

 

이들 도시는 브랜드력이 강하고, 놀라운 상상력과 튼튼한 발전 전략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이들 도시에는 다양성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성, 포용성 등이 있고. 놀라운 상상력이 있습니다. 비록 갈등이 없지 않지만 사회적 치유력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도시들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저성장이라는 위기 속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국이 아파트, 시멘트로 표준화되고 있는 몰개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에 대한 가치를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의 브랜드력이 강한 세계 도시들에서 발견되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유의한다면, 우리의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도시의 승리는 결국 개념의 승리이다. 도시가 차이의 개념을 이끌기 위해서라면 예술과 철학을 힘을 빌어야 한다. 강한 도시 브랜드력은 도시 이미지와 매력도를 높여, 지역 문화와 경제를 윤택하게 한다. 체코의 프라하 pixabay.com   

 

브랜드화된 國內外 도시가 장기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장점들의 3가지 측면을 융합하여 달라.

 

도시 브랜드가 강하면 첫째, 도시 전체에 가치가 높아집니다. 강한 도시 브랜드력은 도시 이미지와 매력도를 높여, 지역 문화와 경제를 윤택하게 합니다. 그것은 교육, 의료, 환경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고, 많은 부분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둘째, 도시에 이주하는 인재와 투자하는 기업 관점입니다. 도시 브랜드력은 인구 유출을 방어하며, 이주해오는 사람들과 투자가들에게 부가적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마케팅 관점입니다. 도시 브랜딩을 통해 도시의 각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과 기업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더 큰 경쟁력을 갖습니다.

 

▲ 홍콩은 격변의 역사 속에서 낡아가면서도 재생되고, 새로와지면서도 난해해지는 도시이다. pixabay.com   

 

K-컬처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전에 비해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외래인의 관광 욕구인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편리한 이동 수단과 숙박 시설, 안전한 환경은 기초적인 해답입니다. 보다 근원적인 것은 도시마다 자신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발굴하여 자원화해야 합니다.

 

부여와 공주와 익산은 같은 백제권 문화 도시이지만, 부여는 공주와 달라야 하고, 공주는 다시 익산과 다른 고유성을 발굴해야 합니다. 공통적인 것으로 벨트를 만들고, 다른 것으로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같은 것과 다른 것을 즐기고 찾기 위해 부여, 공주, 익산을 방문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램도 관광상품도 문화 단지 조성도 비슷비슷하게 합니다. 실존의 의식과 마케팅은 차별점에서 시작합니다.

 

▲  브랜드력이 강한 세계 도시들에서 발견되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유의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도 찾을 수 있다. 태국의 방콕 pixabay.com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구도심을 도시 재생사업과 접목하여 브랜드화하여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흡수할 수 있는 국내외 실례들을 소개하여 달라

 

중국 북경시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면적 60여만 제곱미터의 798예술구는 1950년대에 세워진 인민해방군의 보급 공장 지대였습니다. 국공 내전을 끝낸 이후 북경에 농촌 인구가 유입되어 도심은 확대되었고 시 외곽 변두리 공장 지대가 도심 속으로 파고드는 지형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북경시는 이 흉물 지대를 예술 지구로 탈바꿈시키기로 했습니다. 개념을 완전히 바꾼 것입니다. 1997년 공간이 필요한 조소과 교수와 학생, 장대한 설치 미술인, 전위 예술가들에게 이 시설 공간을 개방했습니다. 이후 중국 미술 시장의 잠재력에 눈을 뜬 외국 작가들 하나 둘 입주를 시작했고, 2000년 이후부터는 해외의 많은 예술인들이 몰려왔습니다.

 

미국인 로버트 버넬을 시작으로 벨기에 울렌스 현대미술센터(Ullens Center for Contemporary Art), 미국 페이스 갤러리(Pace Wildenstein) 등 약 400여 개 해외문화예술 단체들도 입주했지요. 붉은 군대의 군수 공장이 예술의 해방구가 된 셈입니다. 798예술구는 난해한 예술을 실험하는 창작 공간이며, 작품 시장이며 유명 관광지입니다. 매년 200만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이곳의 예술품의 거래액은 연간 2조억 원이 넘습니다.

 

국내에서 서울 성수동은 지난날 공단 지대를 보존과 재생, 공유라는 도시재생의 참된 의미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성수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예술인과 개성 있는 소상공인, 주민 참여와 공동체 활동, 모험 자본을 통해 지역이 살아났습니다. 이제 성수동은 도시를 먹여 살리는 거대한 경제 엔진입니다. 저는 성수동을 방문할 때마다. 붉은 벽돌 건물 사이의 낡고 오랜 공간이 생기있게 재생되는 것을 보면서 감동합니다.

 

▲ 2023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는 오히려 부산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 부산 같은 대도시는 도시 개념력이 강해야 한다. 사우디 네옴 시티 이상의 초현실 도시를 만들든지, 아니면 근현대가 조화된 상해시 이상의 경제와 낭만의 항구 도시로 가든지

 

협업 또는 개인적으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추후 집필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언젠가부터 지방 도시의 생존의 길을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2,400년 전, 알렉산더는 자신의 행군로를 따라 70개의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그 정복왕이 상상도 하지 못한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가지고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메타버스의 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한국의 지방 도시들이 비록 최고, 최대는 아니지만, ‘자신의 길을 찾는다면, 낭만이 넘치는 세계 문화, 경제, 과학 중심 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도시는 자신만의 중심 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심 도시라는 것은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처럼 중앙 정부의 예산 아래가 아닌 자신만의 항해를 통해 세상을 넓히고, 도시들과 연대하여 세계를 만드는 영향력 중심의 도시를 말합니다. 앞으로 집필을 한다면 이런 도시 생존과 번영을 위한 구체적인 도시 마케팅 입문서를 쓰고 싶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밴드 밴드 구글+ 구글+
기사입력: 2024/01/13 [13:06]  최종편집: ⓒ womansense.org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뉴스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倫理규정’-저작권 청소년 보호정책-약관정론직필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기사검색
ΰ 월드비전21 全北取材本部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411-5, 등록번호 전라북도 아00044, 발행인 소정현, 편집인 소정현, 해피우먼 청소년보호책임자 소정현 등록일자 2010.04.08, TEL 010-2871-2469, 063-276-2469, FAX (0505)116-8642
Copyrightⓒwomansense.org, 2010 All right reserved. Contact oilgas@hanmail.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