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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04.23 [14:08]
(신년특집> 명사인터뷰 ‘심소원 아나운서’
 
소정현기자

지상파 SBS공채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미대 출신에 9차례 관문을 뚫고 최종 합격

MC볼때, 출연의상 취사선택 미술 덕분에

담당 교양 PD·청취자 만족도 최고조

 

방송 이전부터 다양한 경력 온갖도움 실감

행사·생방송때 순발력과 안전대응 최우선

방송사 사직하고 프리랜서로 독자적 활동

경험하지 못할 나만의 독특한 유무형 자산

 

▲ 다재다능의 SBS 뉴스앵커 출신의 심소원 아나운서 

 

지금까지 언론사 행사 사회를 비롯 수많은 행사를 진행했고, 또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서 다채롭게 활동해오셨는데?

 

앤드류 심, 심소원은 대한민국 지상파 S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다. SBS 뉴스진행자로 방송에 첫 데뷔했고, 해외 로케이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등에서 배우로, 패션쇼 모델로 활동하며 한국의 한복모델로 대한민국 의상 K한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도 일조를 했다고 자부한다. 영상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수십 년을 방송연예인으로 성실하게 방송 경력을 꾸준히 쌓아왔다.

 

청소년기에 서울 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된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작품을 보면서 멋진 조각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고 미대 조각학과에 입학하여 미술수업을 받았다. 중고교 시절에는 이소룡과 성룡 영화에 푹 빠져 유단자로서 강남의 태권도장을 누비며 한때 스타 액션 배우를 꿈꾸며 무술연마를 열심히 하여 SBS 사극드라마 연개소문 승마, 무술 특기자 공채에 응모해 스턴트맨 연기자로 합격한 경력도 있다.

 

부모님의 만류에도 대학까지 중퇴하며 배우 연기자에 관심도 없었던 욘사마 배용준을 끌어들여 백세개의 모노로그라는 배우 대본으로 욘사마에게 산과 집에서 무술과 연기를 직접 지도하며 이병헌 배우와 함께 KBS 공채 탤런트 응시에서 연기와 액션을 보여주며 최종 면접 단계까지 올라갔던 추억이 있다.

 

배용준은 전무송 선배님께서 열연하신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중에서 대사를 누구보다 잘 외웠고 암기능력이 좋았다. 그래서인지 사랑의 인사 청춘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었고 나는 연극무대를 전전하다 다시 대학으로 재입학하여 못다 이룬 미술학도의 꿈을 향해 오다기리죠의 도쿄타워 영화 속 주인공처럼 대학졸업장 종이 한 장을 얻기 위해 미술공부를 하게 된다.

 

▲ 행안부 산하의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의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행사나 생방송 때의 돌발행동, 순발력과 기민대응의 핵심을 안전에 두고 있다. 

 

다양한 행사의 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사회자의 역할은 의외로 비중이 매우 클 것 같은데?

 

대학교 4학년 졸업반 어느 날 학점 잘 안주기로 악명 높은 혹독한 스파르타식의 독일 유학파 교수 경노훈 박사님(켄셉츄얼 아트의 대가 실력파 미대학장님)께서 나에게 SBS에서 미술부 디자이너 부문을 공개 채용한다는 대형 포스터 한 장을 수업에 들고 오셨다.

 

그래서 지원을 하고 미술 실기 테스트까지 통과하여 최종 면접만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눈에 띈 운명을 바꾼 또 다른 자극적인 포스터 한 장이 있었다. “삶이 고귀한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 고귀한 것이다. 이어 방송사 최초! 공채 합격자 전원 해외여행 연수 기회제공!” 이 카피가 눈에 번쩍 뜨였고, 나는 무언가 홀린 듯 지원을 하게 된다.”

 

SBS 아나운서 대졸 공채에 입사 원서를 마지막 날에 길게 줄을 서서 제출하였고 카메라 실기 테스트부터 시사상식과 수학, 논술시험까지 9차례 관문을 뚫고 최종합격을 한다. 그렇게 어렵게 아나운서 SBS 뺏지를 가슴에 달고서 현해탄 넘어 일본NTV연수와 미국 뉴욕 맨하탄 NBC 방송사 해외연수의 꿈을 이루었다. 그 일은 마치 병아리 아나운서가 달걀 껍질을 깨고 넓은 서방 세상에 나온 일이었다.

 

다음으로 간략히 첨언드리면, 아나운서의 역할과 기능을 짧게 재론하여 본다. 사회자(아나운서) MC의 사회적 역할 3가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국어선생님의 역할을 한다. 한글은 세계가 인정한 과학적인 언어이며 소리글자이다. 비속어나 된소리 경음화를 쓰지 않고 국어 문법에 맞는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소수집단이라도 그들의 의견과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신중한 언어표현을 구사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지키면서도 정확한 발성과 발음으로 관객과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말해야 한다. 행사와 방송에서 정보와 재미라는 두 가지 화두를 놓쳐서는 안 된다. 무료한 인생의 활력소, 비타민 같은 역할, 자동차 엔진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 SBS 뉴스진행자로 방송에 첫 데뷔했고, 해외 로케이션, 다양한 드라마와 뮤지컬 등에서 배우로, 패션쇼 모델로 활동하며 한국의 한복모델로 대한민국 의상 K한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도 일조를 했다고 자부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뜻밖의 여러 돌출 변수가 많을 텐데?

 

필자는 행안부 산하의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의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행사나 생방송 때의 돌발행동, 순발력과 기민대응의 핵심을 안전에 두고 있다. 요즘엔 사람들이 많이 군집하는 대형 행사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의 안전교육이 전격 실시되고 있다. 실제로 본인도 무대에서 스피커 지지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인대가 손상하기도 하고 높은 무대에서 낙마한 경험도 있기에 출연진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실제 양재동 AT센타 국제행사에서 각국의 참가자가 5천 명 이상 군집했는데, 높은 무대 위에 레드카펫 아래로 나무판자가 구멍이 난 것을 직접 확인하고 사회자 권한으로 행사를 즉각 중단시킨 뒤에 시설관리팀에게 보수 수리를 지시하고 완벽히 고치고 난 이후에 무대 공연을 재개했다.

 

또 한번은 부산 해운대의 전 세계 50개 국가 국제미인대회 야외 무대의 천정 조명이 바다의 강풍에 나사가 풀려 곧 떨어질 것을 감지하고 행사 클로징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을 때 안전요원들을 올려보내 참가자 각국 대표 미녀 50명을 즉각 해산시켰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해외여성참가자가 봉변을 당한다면 국제적인 망신과 질타를 받을 것은 당연하다. 지금 돌이켜 봐도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돌발상황으로 변할지 예측이 어렵다지만 유능한 베테랑 사회자는 지미집 카메라부터 5대 이상의 카메라를 응시하듯 언어 순발력보다 안전 대처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래서 출연진은 게스트이고 사회자는 마스터 오브 세레모니 즉 호스트, 주인이란 뜻이다. 기획부터 섭외, 컨셉, 클로징까지 예측하고 대처해야만 주연이 되는 것이다.

 

▲ 출연진은 게스트이고 사회자는 마스터 오브 세레모니 즉 호스트, 주인이란 뜻이다. 기획부터 섭외, 컨셉, 클로징까지 예측하고 대처해야만 주연이 되는 것이다.     

 

그림 등 여러 다재다능한 달란트가 상당하다는 평가이다.

 

여러분들의 정말 많은 질문이 두 가지 있는데, 신의 직장 SBS를 왜 사직하고 프리랜서로 나왔는지? 아나운서가 국문학과나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지 않고 왜 미술대학을 나왔나? 이다. 정말 너무 빈번히 받는 질문이라 공개적으로 솔직한 답변을 해야 할 듯하다.

 

신의 직장 SBS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어쨌든 방송사를 사직하고 프리랜서로 나왔기 때문에 본인이 TV CF도 찍고 국제행사도 하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메인 사회자도 해보고 MBN 등 타사 방송에서 출연료도 벌 수 있었다.

 

방송국에 소속된 정직원 아나운서는 TV CF도 못 찍고 국제 행사도 못하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메인 사회자도 못해보고 타사 방송에도 출연할 수 없다. 못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 인생은 단 한번 사는 것이니까? 누구든 큰 강을 건널 때는 반드시 뗏목이 필요하지만 큰 산을 오르려면 뗏목을 꼭 버려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SBS에 안주하고 있었더라면 경험하지 못할 나만의 자산이다.

 

▲ 미술대학를 나왔기에 비엔날레 중계방송 때나 국립현대미술관장님과 신년 특집대담 인터뷰를 할 때는 동료 아나운서들 진행 솜씨보다 제가 MC할 때 담당 교양 PD와 시·청취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미술대학를 나왔기에 비엔날레 중계방송 때나 국립현대미술관장님과 신년 특집대담 인터뷰를 할 때는 전문 미술용어나 미술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기에 동료 아나운서들 진행솜씨보다 제가 MC할 때 담당 교양 PD와 시·청취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의상을 선택할 때도 미술 색채를 공부했기에 칼라 배색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좋아서 그린 그림인데 미술협회에서 큰 상도 주시고 언론에서 칭찬도 하니까 그림 그리길 전공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서울 시청에서 장애인 어린이 돕기 미술퍼포먼스를 미술전공자여서 유리한 점도 분명 있었다. 그림을 판매해서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고 은평천사원, 고아원, 미혼모, 장애인 보육 시설 등에 돈과 물품 등을 기부한 일상들을 돌이켜 보면 미술 공부를 하고 학창시절 그림을 열심히 그린 것에 대한 일종의 성취감, 보람이자 보상이었다.

▲ 내가 좋아서 그린 그림인데 미술협회에서 큰 상도 주시고 언론에서 칭찬도 하니까 그림 그리길 전공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2024년 갑진년 한해 이루고 싶은 다짐과 소망들이 있다면?

 

본인은 지상파 방송뿐 아니라 국내 행사 사회는 물론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육해공군, 특수부대, 119구조대등 전군합동 대형비행기 추락 실전대비 훈련의 메인 사회자로도 활동하였다.

 

또한 반려견 강아지 펫 미인대회부터 떡 명장대회 등 안 해본 분야가 없을 정도로 사회를 섭렵하고 한국대통령을 모시고 해외 순방 국제행사도 메인 진행을 해보았기에 방송과 행사는 주어진 임무만 본인이 군인처럼 멋지게 수행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물론 일할 때 베테랑다운 경험에서 나오는 창의력 발휘는 기본이고 감동을 위해 땀과 눈물도 가득 넣어야만 될 것이다. 2024년 갑진년에는 동서갈등도 사라지고 애국심으로 뭉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서로 반목하는 일이 없어지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서민경제가 발전되어 오천만 국민이 작년보다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기도한다.

 

▲ 삶이란 웃으며 즐거운게 아닌가? 이용식 개그맨과 함께   


 

모든 애독자들과 함께 하는 격려와 위로 및 힘찬 소망의 메시지를 공유하여 달라.

 

한국재능기부협회 홍보대사로 십년이 훌쩍 넘게 해마다 독거 어르신 돕기, 고아원, 장애인 돕기나 연탄봉사를 하고, 국제로터리 3640지구 서울천지 로터리클럽에서도 정회원으로 운영위원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도 담그고, 늘 해마다 분기별로 단체로 봉사를 한다. 그런데 봉사할 때의 사진들이 별로 없다.

 

누군가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 선의로 하는 건데 나를 드러내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다. 행사 활동이나 저의 수상 소식 등이 언론기사로는 나갔어도, 특히 저의 삶에 대한 개인 인터뷰대화 글은 독자분들도 아마 처음 보셨을 것이다.

 

그 이유는 제가 개인사 인터뷰를 대부분 쑥스러워서 거절하기 때문이다. 제 직업이 카메라 앞에 서는 거지만 주로 남의 인생, 타인의 삶을 알아내고 질문하고 인터뷰하는 게 일인데 반대로 제 마음을 터놓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글 자료가 하도 희귀해서 미술작품처럼 혹시 언론 박물관에 훗날 소장 될지도 모르죠.(웃음)

 

저는 윤동주 민족시인을 좋아한다. 저항시인으로 문학으로 독립운동에 정신적으로 기여했고, 불꽃 같은 삶을 살다 별이 되신 분이다. 특히 서시를 보면 장엄한 기개도 느낄 수 있다. 그 영향으로 본인도 13살 초등학교 6학년 때 생애 첫 시집을 한 권 쓰게 된다. 방송언론인의 삶을 선택한 것도 윤동주 시인의 실천하는 지식인으로 사는 삶이 좋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아침 주일을 깨우는 여러분의 마음에 평화와 감사! 미움과 복수가 아닌 용서와 화합으로 정신과 육신이 건강하여 갑진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소원 성취하시길 바란다.

 

특히 아나운서나 화가를 꿈꾸시는 독자님과 이러한 꿈을 가진 자녀분이 계시다면 직업군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저의 작은 이야기 꿈이 있는 자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는 삶은 도전하고 반드시 성취하리라!”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저는 윤동주 민족시인을 좋아한다. 방송언론인의 삶을 선택한 것도 윤동주 시인의 실천하는 지식인으로 사는 삶이 좋았기 때문이다.  


 

심소원 프로필

(방송경력)

-SBS 뉴스앵커로 방송데뷔

-MBN Mmoney <생방송 부동산, 증시 오늘과 내일>

-KTV 국민방송 현장 출동 국민 속으로등 다수

(미술경력)

-서울국제현대미술상 대상(서양화 비구상부문)

-최고 미술가 대상(회화작가 부문)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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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2/13 [16:21]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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