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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10.05 [07:11]
카메라로 ‘찰칵’ 잘익은 사과찾기 ‘순식간’
 
농수산부

  pixabay.com

 

농촌진흥청, 디지털카메라 활용 사과 과실 정밀 분석 방법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디지털카메라로 다양한 품종의 사과 과실 모양이나 빛깔을 촬영해 현장에서 신속,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는 사과 과실 정밀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

 

그동안 개발되어 온 정량화된 이미지 기반 표현체 기술은 실험 기관마다 각기 다른 촬영 조건을 제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 표현체: 영상 및 각종 센서로 표현형질을 고속 대량으로 분석해 정보화하는 연구 분야

 

연구진은 이를 체계화해 준비된 촬영 환경에서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과를 촬영해 사과의 형태와 색상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동시에 연결된 이미지 분석 프로그램으로 과실의 이미지에서 품질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분류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과실 촬영 환경(조명, 배경 등)을 비교한 후 이미지를 얻는 최적의 조건과 표준 분석법도 제시했다. 이렇게 얻은 조건을 홍로 등 4품종에 적용해 이미지를 추출했으며, 이를 실측값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정확도는 96% 이상이었다. 또한, 지표값으로 통계분석 기준을 설정하면 모양이나 색상에 따른 못난이 사과를 빠르게 구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의 호환성이 뛰어나 사과뿐만 아니라 배, 딸기 등 과실류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 중인 선별기는 과실 중량으로만 선별할 수 있으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다양한 이미지 지표를 활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실을 선택적으로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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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8 [23:52]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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