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그리스와 유브라테스는 현재에도 실존
사라진강 ‘비손과 기혼’ 첨단과학이 규명
美國 우주왕복선 ‘고대 강줄기’를 찾아내
에덴동산위치 페르시아만 북쪽 끝 물밑에
이란 북서부 ‘아드지 차이 골짜기’ 유력해
노아 대홍수에 묻힌 ‘에덴’은 중동 산유국
▲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창세기 2:8) | |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the LORD God planted a garden eastward in Eden)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창세기 2:8)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Pison)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Gihon)이라 구스(Ethiopia) 온 땅을 둘렀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Tigris)이라 앗수르(Assyria)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Euphrates)”(창세기 2:10-14)
● ‘비손과 기혼’ 사라진 두 강의 흔적을 찾다
창세기 2장에는 에덴동산과 첫 사람 아담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에덴동산이 과연 실제 지명인지 아니면 신앙적 의미로 수용해야할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지 갑론을박이다. 상징으로 간주하는 이들은 에덴동산의 교훈에 큰 의미 부여를 하고 있고, 실제 지명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성경의 창세기를 신화처럼 생각하고 있는, 인류의 시조(始祖)가 처음에 살았던 에덴동산의 위치는 과연 현존하고 있는 것일까? 창세기에서는 선악을 분별하는 선악과 대사건 이전 아담과 이브가 살았던 동산이 에덴이란 지역의 동쪽에 있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즐거움, 기쁨’이라는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에덴동산의 위치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매우 부족하다.
우선적으로, 연구자들은 에덴동산에서 발현하는 네 강- 비손은 부요를, 기혼은 생명을, 힛데겔(티그리스)은 능력을, 유프라데는 결실을 뜻하는-에 주목하였다.
▲ 고대문명의 제1발상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 |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는 말씀 따라, 현재 이들 두 강은 시리아 동쪽에 흐르고 있기에 별 문제 없어 보인다. 따라서 인류의 역사가 시발된 곳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이 함께 시작되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인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메소포타미아’라는 말의 뜻이 ‘강 사이’ 곧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 사이의 땅이기 때문이다. 두 강은 현재 이라크에 있다. 역사가들도 4대 인류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손 강과 기혼 강에 대하여는 논란이 적지 않다. 오늘날 존재가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 최근 첨단과학에 힘입어 중요한 단서 하나를 포착했다. 중동지역을 위성사진으로 촬영하니 옛날에는 강이었을 것 같은 거대한 강줄기가 포착된 것이다.
이는 터키 지역을 통과하는 큰 강이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이 강이 원래 성경에 나오는 비손이나 기혼강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흥분을 감추질 못하고 있다.
1982년 11월 28일자 조선일보는 다음의 소식을 전한다. “콜롬비아호 고대 강 발견”이란 제하에 “미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에서 발사된 레이더가 아프리카 북부의 사하라 사막 깊숙이 묻힌 고대 강 줄기를 찾아내 고고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작년(1981년) 11월 두 번째 우주여행 때 콜롬비아호가 찍은 레이더 사진을 분석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 8명이 공동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진이 사하라 사막 땅 속에 숨겨져 있던 큰 강과 계곡, 홍수가 났던 들판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공위성 사진에서는 페르시아 만으로 흘러들어갔다고 생각되는 두 개의 하상(河床-하천바닥) 자취가 발견되었다. 과학전문잡지 디스커버리誌는 美 보스턴의 리모트 센싱 연구소 파로욱 엘 바즈 소장 등 연구팀이 랜드샛 위성이 전송해온 사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헤자즈(Hejaz) 산맥에서 발원한 강이 530마일을 흘러 현재 쿠웨이트인 페르시아 만 쪽으로 흘러가는 수로를 발견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거대한 수로가 현재의 페르시아만 쪽으로 흘러가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리고 현재의 페르시아만 지역의 지도를 보면 두 개의 큰 강인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페르시아만 쪽으로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미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에서 발사된 레이더가 아프리카 북부의 사하라 사막 깊숙이 묻힌 고대 강 줄기를 찾아내 고고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 |
이제 여러 연구가들의 신빙성 높은 진술들을 상세하게 투시하여 보기로 한다. 미국 고고학자 주리스 자린스(Juris Zarins)는 에덴동산이 페르시아 만 북쪽 끝 물밑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곳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이다. 위치는 북경 29도47분, 동경48도38분이다. 에덴동산은 페르시아만 북쪽 끝에 있었다는 것이다.
▲ 비손 강은 지리학적 조사 결과 오늘날 와디리마와 와디바틴으로 알려져 있는 물이 말라버린 두 개의 골짜기가 고대에 있던 강줄기의 경로를 따라 형성된 것임이 밝혀졌다. | |
이렇듯, 첨단과학 기법에 의해그 두 강의 흔적이 드러난 셈이다. 비손 강은 지리학적 조사 결과 오늘날 와디리마와 와디바틴으로 알려져 있는 물이 말라버린 두 개의 골짜기가 고대에 있던 강줄기의 경로를 따라 형성된 것임이 밝혀졌다.
자린스 박사는 이 골짜기들은 비손강의 흔적이고, 기혼 강은 오늘날 페르시아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카룬 강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와디리마와 와디바틴 강, 기혼 강의 방향 모두가 페르시아 만 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은 너무 경이적인 일이다.
아라비아 반도는 넓이 약 50만㎢의 대사막이 전개되어 생물의 생존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반도 전체를 관통하는 큰 강이나 호수는 없고 비가 올 때만 일시적으로 물이 흐르는 와디(마른 하천)가 남아 있다. 사막 표면 6m 아래에 길이가 50㎞나 되는 강이 흘러서 4,500년 전에는 이 강으로 말미암아 사하라 사막이 초록의 대지였음을 생생히 입증하고 있다.
옛날부터 사하라 사막에는 물 없는 큰 강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왔다. 사진을 분석한 과학자들 중 일부는 현지를 답사하여 현장을 발굴하기도 했다. 그 주변에서 발견된 바위와 동굴 벽화에 큰 동물과 사냥하는 모습, 배를 타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이곳이 울창한 숲이었다고 틀림없다는 것이다.
● 에덴동산 ‘이란 타브리즈(Tabriz)’ 유력
▲ '문명의 창세기’ 저자인 영국의 고고학자 데이비드 롤(David Rohl)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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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롤의 역저들! 맨위 오른쪽 이미지가 '문명의 창세기'이다. | |
이란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타브리즈(Tabriz)가 에덴동산이 있었던 곳이라는 주장은 오늘날 에덴동산의 원위치 파악에 있어 매우 신빙성이 높은 주장이다. 이란 북서부의 타브리즈는 오래전부터 동서교역의 중심지였다.
‘문명의 창세기’ 저자인 영국의 고고학자 데이비드 롤(David Rohl) 박사는 ‘성경에 기록된 에덴동산의 위치가 오늘날 이란 북서부에 위치한 ’아드지 차이 골짜기’라는 확신에 찬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의 중심에는 타브리즈(Tabriz) 라는 대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롤 박사는 창세기 2장에서 나머지 2개의 강, 즉 기혼강과 비손강의 위치를 추적해 에덴동산의 위치를 찾고, 2장에서 묘사되고 있는 이들 강과 관련된 지명(구스, 하윌라)에 대해 설득력이 담보된 논거들을 차분하게 제시한다.
롤 박사는 이슬람이 페르시아를 침략했을 당시 가이훈이라고 불렸던 거대한 아락세스 강(최근에는 아락스 또는 아라스로 불림)이, 19세기에는 ‘지크혼-아라스’로 불린 것과 빅토리아 시대에 편찬된 성서어휘사전과 해설서에 ‘기혼-아라스’라는 이름이 나오는 사실의 토대 하에 기혼 강을 아락세스 강과 결부시켰다
그는 북동쪽 기혼, 북서쪽 유프라테스, 남서쪽 티그리스라면 비손을 찾을만한 곳은 남동쪽밖에 없음에 주목하고 비손 강에 해당되는 강을 찾았다. 이 지역을 흐르는 ‘유일한’ 큰 강인 우이준이 바로 그것이다.
롤박사는 강 이름의 음운변화 설명을 통해 ‘비손’이 바로 ‘우이준’임을 증명했다. 우이준(Uizhun)에서 첫 모음 ‘U'을 빼면 이준(izhun)이 남는데, 음운변화를 고려할때 성경에서 나오는 비손(Pison)강과 결부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롤 박사는 “에덴은 오늘날 이란 북서부 아드지 차이(옛 이름은 메이단) 골짜기와 동일시 할 수 있다며, 이 지역의 중심에는 타브리즈라는 대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는 논거를 펼치고 있다. 이에 에덴동산은 타브리즈 부근 사한드(Sahand)산의 동쪽에 펼쳐진 평야에 있었다는 것이다. 수메르인의 기록에 의하면 이 지역의 명칭은 에딘(Edin)이었다고 한다.
▲ 데이비드 롤 박사는 에덴동산은 타브리즈 부근 사한드(Sahand)산의 동쪽에 펼쳐진 평야에 있었다는 논거를 펼친다. | |
그리고 이 지역 중심부에는 반호와 우르미아호 분지가 있는데, 이 네 강은 모두 이곳에서 발원하는데, 성경에서 아라랏(아시리아어로는 우라르투)이라고 부르는 지역이라는 것. 오늘날 이 지역의 서쪽은 터키의 타우루스 산맥이 포진하는 아나톨리아 동부, 북쪽에는 아르메니아고원(Armenian Highland), 동쪽에는 이란의 아제르바이잔 주, 남쪽에는 쿠르디스탄(Kurdistan) 주가 자리 잡고 있다.
美 성경미스터리연구재단(Mysteries of the Bible Research Foundation)의 탐험책임자 마이클 샌더스(Michael Sanders) 역시 에덴동산이 터키 동부가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터키 동부로부터 발원하기 때문이라는 것.
샌더스 박사는 성경에 기록된 네 개의 강이 오늘날의 무라트(Murat)강,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그리고 유프라테스 강의 북쪽 지류라고 설명한다. 샌더스 박사는 위성사진을 참조하여 에덴동산이 북위 38도 33분 25초와 동경 39도 12분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대 아씨리아(앗수르)의 기록에는 ‘베트 에덴’(Beth Eden)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번역하면 ‘에덴의 집’(House of Eden)이다. 역사학자들은 ‘베트 에덴’이 고대 아람(Aram: 옛 시리아 지방)지역의 소(小) 마을로서 오늘날 터키의 우르파(Urfa)와 하란(Harran) 지방 인근에 있는 카르체미쉬(Carchemish)의 남쪽, 유프라테스 강이 굽어 돌아가는 곳이라고 내세웠다. 카르체미쉬는 북경 36도 55분, 동경 38도에 있다. 샌더스 박사가 주장하는 터키 동부와 거의 일치한다.
● 노아대홍수가 에덴을 석유천국으로
“첫째의 이름은 비손(Pison)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창세기 2:11-12)
▲ 사우디아라비아의 헤자즈(Hejaz) 산맥에 있는 마드 아드 다하브(Mahd adh Dhahab) 지역은 ‘금의 요람’이라고 부를 만큼 좋은 금이 다량으로 생산되는 곳이다. | |
하윌라(Havilah)는 현재의 아라비아의 어느 지역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헤자즈(Hejaz) 산맥에 있는 마드 아드 다하브(Mahd adh Dhahab) 지역은 ‘금의 요람’이라고 부를 만큼 좋은 금이 다량으로 생산되는 곳이다.
헤자즈 지역에서는 좋은 품질의 베델리엄과 몰약(Myrrh)도 생산되고 있다. 이를 보면 헤자즈 지역이야말로 비손강과 연관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헤자즈(Hejaz)지방은 홍해에 면한 하자즈 산맥을 배경으로 한 아카바만의 돌출부로부터 북위 20도 부근까지. 해안평야지대와 고도 600-2000m의 산맥지대와 고원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고원지 내에 이슬람의 2대 성시인 메카와 메디나가 있다.
또한 사한드 산과 바즈구시 산 너머 역시 '금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것은 동쪽의 탈레시 산맥에서 서쪽의 미얀도아브 평야까지 뻗어 있는 이란의 ‘앙구란’ 지역이다.
▲ 에덴동산의 추정 위치는 서쪽은 터키의 타우루스 산맥이 포진하는 아나톨리아 동부, 북쪽에는 아르메니아고원(Armenian Highland), 동쪽에는 이란의 아제르바이잔 주, 남쪽에는 쿠르디스탄(Kurdistan) 주가 자리 잡고 있다. | |
에덴동산은 노아의 홍수로 인하여 파괴되었다.
성경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 십 수세기 후에 전 세계를 황폐화시킨 전 지구적 홍수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창세기 6장-8장)
전 대륙은 엄청난 홍수 물로 뒤덮였고, 홍수 이전의 대륙들은 분리되어 떨어져 나갔으며, 홍수 이전 세계를 완전히 파묻어 버렸다.
현재 중동 지역은 거의가 불모지이며 사막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세계 석유의 70% 이상이 산출되고 있는 것은 매우 놀랍기 그지없다. 석유가 생산 되려면 그 옛날 그곳에 많은 동식물 유기물질이 갑작스런 천재지변에 의해 땅 속에 매장된 미증유의 사건이 촉발되어야만 한다.
“너의 영화와 광대함이 에덴 모든 나무 중에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 나무와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에스겔 31:18)
옛날 에덴동산에는 특별한 기후 관계로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울창하고 엄청나게 큰 수목이 자라고 있었으며 온갖 거대한 짐승들이 활동했을 것이라는 증거가 다수 발견된다. 그것들이 대홍수 및 그 여파의 지각변동에 의해 모두 땅 속에 묻혀버림으로 그것이 훗날 석유가 되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우리는 충분히 추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