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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1 [22:58]
'한의계 발전' 정책토론 콘서트 ‘지상중계’
‘젊은 한의사가 묻고 봄바람이 답한다’
 
소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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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 콘서트 젊은 한의사가 묻고 봄바람이 답한다.’ 지난 1125() 오후 6시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황만기 서초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의 사회로 박혁수·양회천(대한한의사협회 회장·부회장후보)를 초청한 가운데서 이루어진 정책 토론 콘서트는 손영훈 (아리랑한의원), 김남식 (경복궁경희한의원), 안덕근 (자황한의원 원장, 대한면역약침학회 의무법제이사), 서연주 (봉직의), 전지민 (공중보건한의사)가 패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한의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당일 집중 논의된 한의학계의 논점을 지상 중계한다.(편집자 주)

  

▲ 이날 토론회는 의료일원화와 의료기기 사용법안, 첩약의료보험, 추나교육, 한의대생 정원조절 문제 등 한의사들이 공감하고 염려하는 문제를 패널들이 질의하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의사들 공감하고 고민하는 문제 질의문답 뜨거운 열기

회장출마 후보자 충분한 정보공유와 수렴 중지 모을 것

패널 추나교육 의료기 사용법안 첩약보험등 송곳 질문

 

 

대한한의사협회 박혁수 회장 후보가 지난 25일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 콘서트에 참석해 정책 방향과 소신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의료일원화와 의료기기 사용법안, 첩약의료보험, 추나교육, 한의대생 정원조절 문제 등 한의사들이 공감하고 염려하는 문제를 패널들이 질의하고 후보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한방의 질적 제고가 국민의 여망이다.  



한의사 포화시장글로벌화로

 

한의대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봉직의로 근무 중인 서연주 한의사는 갓 대학교를 졸업한 신규 한의사 인력의 일자리 부족을 문제로 들었다. 한해 1천여 명의 한의대생이 졸업하지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한방병원이나 대학병원이 마땅치 않아 졸업과 함께 개원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한의대 정원조정 문제에 있어 박혁수 회장 후보자는 한의사들의 공직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년 전 한의사가 보건복지부 사무관으로 근무한 사례와 현재 약 850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약사가 근무 하는 것을 예로 들며, 공공의료 분야 진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보건소나 서울의료원 등에서 국민들이 한의학 치료 경험이 누적되고 만족감을 느껴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쌓는 길을 터줘야 한다는 것.

 

박 후보자의 답변에 손영훈 한의사는 우리나라에서 의권 확대와 더불어 한의학 세계화 전략에 대해 추가 질문했다. 박후보자는 2년 전 공약으로 내세운 재외공관 한의사 배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해외에 한류, 한글, 태권도 다음으로 한의학을 내세울 수 있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스페인 까딸루나 주와 연계한 한의학 진출사업을 모티브로 삼아 대한한의사협회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한의사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 박혁수 회장 후보는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스페인 까딸루나 주와 연계한 한의학 진출사업을 모티브로 삼아 대한한의사협회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한의사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첩약의료보험양날의 검

 

한의원 치료가 보험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한의사들 사이 최대 관심사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전지민 공중보건한의사가 한약조제가 의료보험에 포함된다면 수가 책정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후보자들에게 물었다.

 

박혁수 회장 후보자는 의료보험 적용이 된다는 건 제도권 안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밝히며, “첩약건강보험은 한의사 회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한방의약분업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집행부가 되어 해당 관계자들과 충분히 상의하여 한의사들의 이익이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자는 지난 5년간 첩약의료보험이나 천연물신약 문제가 객관적 검토가 되지 못한 채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만 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한의사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의견 수렴과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사들 핫이슈 추나 교육

  

박혁수 회장 후보는 추나 교육에 대한 전권은 대한한의사협회가 가질 것이라 강조하며 필요에 따라 추나학회나 한방재활의학회 등에 조건부 위탁을 하더라도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체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면역약침학회 의무법제이사인 안덕근 한의사는
현재 일부 시행되는 추사 급여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추나 교육에 대한 주체와 교육시간, 비용 등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추나 의료보험이 시범적으로 일부 시행되는 과정에서 추나학회가 자문 역할을 진행했으나 대한한의사협회와 추나학회, 보건복지부 세 단체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혁수 후보는 한의사들의 정서상 추나 급여화는 당연하다. 문제는 교육 방식과 수가 책정액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추나 교육에 대한 전권은 대한한의사협회가 가질 것이라 강조하며 필요에 따라 추나학회나 한방재활의학회 등에 조건부 위탁을 하더라도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체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충분한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자격을 주기 위해 복지부에서 추나 교육시간을 100시간으로 제안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이며 명확히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협회가 주관이 되고 추나가 급여화 돼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 추진학계와 긴밀한 보조

  

▲ 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자는 한의학회 전문성 강화가 한방 대중화의 요체"임을 적극 강조했다.  

박혁수 회장 후보자와 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자의 정책 토론회의 마무리는 경복궁경희한의원 김남식 원장의 질문으로 마무리됐다.

 

김남식 한의사는 정책 추진에 앞서 정부에서 요구하는 교육과 병원수련과정 등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게 있어야 하는데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를 물었다.

 

박혁수 회장 후보자는 한의사 유관단체에 영향력이 크지 않은 오늘날의 대한한의사협회에 아쉬움을 내비치며 발언을 이어나갔다. 박 후보자는 병원협회 및 대학교육협의회 수련의 단체들과 긴밀히 연구해 한의사들의 진료 지침 표준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자는 한의학회 전문성 강화를 통해 외부에서 한의학을 바라봤을 때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전문가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협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조정자가 되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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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9 [00:22]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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