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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0.22 [02:02]
“제정일치 사회 아니지만 분수를 알아야”
<송기옥 칼럼> ‘빤쓰목사’
 
송기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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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옥 칼럼니스트      

당신의 빤쓰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목사가 목사를 비판해야 하는 참담한 자리에 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과 참담함, 거룩한 분노가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습니다. 우리는 전광훈 목사의 유명한 빤쓰 발언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구 교회에서 여집사에게 빤쓰를 내리라고 해서 내리면 내 성도고 안 내리면 내 성도가 아니다.” 이 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정신이 멀쩡한 성도라면 창피함 때문에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발언은 이미 세상 사람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해괴망측한 망언 중의 망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들의 대표가 이렇게도 훌륭한 발언을 했는데도 그 누구도 당신들의 대표라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습니까?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바울이 지적한 것처럼 도둑질 하지 말라 가르치면서 왜 자기는 도둑질을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까? 최근 한기총의 의도는 더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돈 때문에 신앙을 팝니까? 그게 목사가 할 짓입니까?

 

당신들은 정치 집단입니까. 아니면 그것도 많은 국민들이 청산해야 한다는 적폐 세력의 대변자입니까? 당신들은 이 시대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에 불과합니다.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런 위험한 일을 하는 것입니까?

 

항간에는 여러분의 대표께서 국회의원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주님이 언제 정치 지향적이었나요? 주님이 언제 그 시대의 권력자들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편이 되었습니까?

 

당신들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정말 주님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까? 아무리 봐도 여러분이 믿는 주님과 내가 믿는 주님이 다른 것 같습니다.(중략) 위의 글은 한기총에 대한 반박문을 낸 정의로운 어느 목사님의 선언문이다.

 

전광훈회장이 원로신학자 손봉호교수(고신대 석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 공개 비난했다한기총은 대통령 하야 시국 선언 탓에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한기총 내에서도 전광훈목사의 과격발언에 자제를 요구 했는가 하면, 급기야는 원로 목사님들이 나섰다.

 

손봉호 교수는 6 7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기총은 더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 기구가 아니 라고 했다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도 매우 부적절하다며 전광훈 목사를 향해 "조용히 물러나 회개하고 아주 건강한 시민으로 봉사하라목사직도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권면했다.

 

전광훈 목사는 전라도는 빨갱이, 문재인 대통령은 주사파,종북세력과 간첩 질을 한다는 등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탄이다박근혜 감옥에서 나오고 그 자리에 문재인이 가야한다는 등 회개하지 않으면청와대 앞에서 순교할 각오로 단식(점심 한 끼)기도를 하겠다.

 

정신병자 같은 운전자 히틀러를 암살하려던 본회퍼목사가 되겠다고 정도를 넘는 몰상식한 발언을 토해내고 있다. 전광훈목사는 2007년도 대선 때 이명박장로를 안 찍으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리겠다며 자기가 하느님인양 신도들에게 으름장을 놓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6개월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전광훈목사는 기독자유당을 창설하여 탈세 왕 조용기목사와 잘나갈 때 돈을 많이 벌어둬야 한다면서 강의 시간에 쫓겨 밥 먹을 시간, 운동할 시간이 없어 차에서 먹고 자는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한 장경동목사 등을 규합하여 1000만 기독교인들이 지지하니 국회의원100석은 문제없다. 라고 호언을 했는데 그 결과는 참담하게도 단 1석도 얻지 못한 허풍산이에 불과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기독교의 본질인 예수의 사랑과 남 섬기는 도를 이반한 중세기의 정종(政宗)일치 시대로 알고 신도를 볼모로 삼아 제왕처럼 군림하려들고 있다. 우리나라 헌법에도 정치와 종교는 엄연히 분리되어 있다.

 

어느 시대고 종교가 정치에 가담하게 되면 그 종교는 돈과 권력 맛에 세속화 되어 종교도, 나라도 망한 사실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목사는 정치인과 야합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정치를 하고 싶으면 목사의 옷을 벗고서 당당하게 정치일선에 나서라.

 

그대에게 묻고 싶다. 인권탄압을 당하는 굶주린 북한동포 선교와 남북통일을 원하는가? 전광훈목사는 한기총이란 이름을 앞세워 그의 과격한 행위는 자신은 물론 한국기독교까지 망치는 엄청난 죄악을 범하고 있다.

 

기독교의 본산인 유럽의 큰 교회당은 텅텅 빈 공동화(空洞化)로 교회당 건물은 술집으로 모슬렘에게 팔려나가는가 하면 관광 상품이 되고 있음을 바로 봐야 한다. 지금 한국기독교는 위기를 맞고 있다. 안 믿는 민중들이 더 걱정을 하고 있다. 주님은 의인 10명이 아니라 참신한 개혁의지를 부르짖는 1명을 더 필요로 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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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5 [13:46]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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