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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2.05.28 [00:48]
예산삭감 문건, 호남 무시와 기만
<인터뷰> 전남시군의장회 박규배의장, 지역감정 조장 중심은 한나라당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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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사회는 내우외환의 위기에 처할수도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어 여야는 물론 영호남이 따로 없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 입니다. 이런 시점에 한나라당의 호남예산 삭감 대외비 문건파문은 한나라당의 과거로 회귀이며 구태를 털어 내지 못했음을 여
▲전남시군의회 의장들의 모임인 전남시군의장회 박규배의장.     © 박성민기자

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남시군의장회 박규배의장(진도군의회의장)은 “한나라당의 지역차별화 정책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의장은 “총선당시 한나라당 박근혜대표의 5.18묘역참배로 묵은 것은 털어내고 호남과 한나라당과의 화합이 기대됐고, 호남 예산 적극지원 약속등그동안 한나라당이 호남에 보여준 적극적인 자세로 호남지역 많은 주민들이 한나라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한나라당이 호남에 대한 이중잣대를 보인 것은 한나라당의 본 모습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한나라당의 정치적 이중성에 한탄을 했다.

한나라당은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광주 문화중심 도시사업, 고흥 우주센터 건설과 광양항 개발 등 광주전남지역 대표적 현안사업의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는 자체 대외비 문건이 언론에 밝혀지면서 한나라당의 호남구애가 하나의 정치적 전술에 불과한 기만이었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박의장은“한나라당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중심에 서 있지 호남이 한나라당을 멀리 한 것은 아니라”며“국민이 주인인 국회에서 해야 될일 있고 하지 말아야 될일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지역 차별적 예산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의장은 영호남의 화합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 정치권이지 영호남 주민들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진도군도 양산군과 교류를 맺고 있는데 진도처럼 전남 각지자체가 영남지역 지자체와 교류를 맺은지가 많게는 21년도 넘은 곳이 있고 보통 5-6년정도인데 만나면 친형제간처럼 지내고 있다는 것.  

박의장은 이번에 한나라당의 비밀문건은 한나라당이 호남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기가막힌 문건으로 박근혜대표가 지난8월 나주를 방문했을 때 나주지역 농민들이 보여준 환대를 한나라당은 예산삭감이라는 돌멩이로 호남에 돌 팔매질을 했다고 지적했다.     

'호남푸대접론'은 호남사람들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이 그동안 예산삭감등의 방법으로 너무나 오랫동안 행해 왔던 일로, 호남푸대접은 호남민 스스로 느끼고 있는 자기 비하적인 생각이 아닌 우리 정치권의 현실이라고 박의장은 말했다.

박의장은 국가보안법의 한나라당의 폐지반대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박의장은 “이라크전에서 보듯이 지금은 최고도로 발달된 첩보장비를 이용해 상대국가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첩에 대한 생각의 변화도 필요하다”며“과거 보안법으로 고통을 당했던 수천명의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의장은 “9일 진도군의회 2005년예산결산위원회 구성후 한나라당의 예산삭감 문건에 대한 사과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예산삭감과 관련해 결의문은 강진군의회에 이어 진도군의회가 전남에서는 두 번째로 채택될것으로 보이는데 한나라당의 호남지역 예산삭감 방침에 대한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광주상공회의소는 7일 한나라당의 호남지역 예산삭감 방침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최근 작성한 '2005년 예산안 검토'라는 163쪽 분량의 대외비 문건은 광주전남지역의 현안 예산인 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과 광양항 건설, 무안국제공항, 여수공항 확장, 광주종합전시장 건립, 광주민주인권평화사업 예산 등의 전액 또는 대폭 삭감 대상으로 분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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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12/08 [17:39]  최종편집: ⓒ womansen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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