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광고
광고
정치·사회경제·IT여성·교육농수·환경월드·과학문화·관광북한·종교의료·식품연예·스포츠피플·칼럼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전체기사보기 全北   全國   WAM特約   영문   GALLERY   양극화   인터뷰   의회   미디어   캠퍼스 재테크   신상품   동영상   수필  
편집  2022.05.28 [00:48]
<정선모 작가의 인물탐방> ‘전규리 감성이미지연구소’ 대표
 
정선모 작가
광고

가족을 이웃처럼예법 갖추면 갈등은 자연해소

무엇보다도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관계

 

모친과 이른 작별! ‘부족함정서적 공감력 배양

든든한 조력자아들 생일때 독특한 명함 선물!

 

전규리 감성이미지연구소 대표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가족 간의 갈등이 더욱 심해졌다. 남다른 공감 대화법은?

 

가족이라는 관계는 가깝고도 먼 관계인 것 같습니다. 가족이라서 편하게 생각하는, 마치 또 다른 나처럼 대하다 보니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마음대로 하고 나면 상처를 주게 되어 남보다 더 불편한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가족을 남처럼 마치 이웃처럼 예의를 갖추어서 대하면 갈등은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한 방법으로 존댓말로 하되 부탁조로 말하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갈등을 일으키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뭔가를 부탁할 때 이거 해줘.”라고 반말로 하지 말고 해주세요.”도 아닌, “이것 좀 해줄 수 있어요?” 하고 부탁하듯 존댓말을 하게 되면 가족 간의 갈등은 남의 집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성장기 자녀에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와 같은 명령조로 말한다면, 예민한 시기라 반감만 들게 됩니다. 자녀에게도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것 좀 해줄 수 있을까?” 또는 이렇게 해주면 좋겠는데 가능할까?” 이런 식으로 말하면 감정이 덜 부딪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펴낸 책의 제목이 인상 깊다. ‘나도 아들 역할은 처음이에요의 배경은?

 

이 책의 제목은 아들이 한 말에서 따온 것입니다. 아들이 자신의 잘못을 엄마에게 토로하면서 잘못하게 된 상황을 좀 이해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오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하루를 두 번 사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아들의 역할도 처음이다 보니 잘못한 일이 있어도 엄마가 좀 이해해 달라는 애교 섞인 투정을 담은 마음에서 나온 말입니다.

 

실은 아들은 엄마의 따라쟁이입니다. 어느 날 제가 아들에게 한 실수를 인정하며 엄마도 네가 태어나기 전에는 누구의 엄마로 살지 않았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엄마의 역할이 서툴고 어렵다. 그러니 네가 좀 이해해 주면 안 될까?” 하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기억하고는 그 말을 따라 하며 자신을 좀 이해해 달라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이 제목이 나온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아들이 한 말에서 따온 것입니다. 아들이 자신의 잘못을 엄마에게 토로하면서 잘못하게 된 상황을 좀 이해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오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태어난 환경은 성장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본인은 양호한 환경이었나?

 

저의 어린 시절은 불행하지는 않았지만, 불우한 환경이었습니다. 돌도 안 된 막냇동생을 포함해 7명의 자식을 두고 어머니가 설암으로 돌아가셔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참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그때 저의 정서적 성장과 공감력을 키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극작가 존 페트릭의 고통은 인간을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은 인간을 지혜롭게 만들며, 지혜는 인생을 견딜만하게 만든다.”라는 말이 저에게 너무나도 생생했습니다. 그때 배고픔과 추위와 늘 부족함 속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늘 부족했기에 누군가가 작은 손길을 내밀어주었을 때 고마운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로 인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고, 나누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처지가 되어본 적이 있기에 그 감정과 상황을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와 아들에게 명함을 선물했다고 들었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대부분의 어머니처럼 저의 시어머니도 40여 년 동안 시부모님을 모시고 불같은 성격을 지닌 남편을 받들며 42녀를 키웠습니다. 칠순이 되던 해 홀로 계신 시어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자식들이 아무리 잘해드린다고 해도 내가 어머니라면 인생이 너무 허망하고 헛헛해서 삶의 기력이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사시고 결국 혼자가 되신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면 얼마나 큰 허탈감과 공허함이 밀려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그 공허함을 채워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평생 가져보지 못한 명함을 만들어드리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이 결코 헛된 삶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 명함에 프로필을 넣고, 감사패도 같이 만들어 드렸습니다.

 

아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전화번호 닉네임을 사회사업가 CEO 윤정원으로 입력해 놓은 지 10년도 넘었습니다. 바람을 담은 닉네임으로 입력해 놓았더니 아들도 자신을 사회사업가 CEO’로 인지하고 있는지 지금 비즈니스 경영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만약의 경우 아들이 불합리한 상황이 되었을 때 보호받을 수 있게 담당 변호사와 자문위원 연락처를 넣었습니다. 아들에게 늘 든든한 조력자와 조언자가 있음을 알게 해주고 싶어서 만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생일 선물로 명함을 만들어준 것입니다.

 

▲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과 행동이 앞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극도로 분열되어 있다.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는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그리고 앞으로의 선한 플랜도 궁금하다.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과 행동이 앞서야 할 것입니다. 강의장에서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강의 내용은 아마도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또 놓치고 갈 때도 있으니 오늘 강의는 알고 있는 내용을 한번 체크하고 점검한다는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단 듣는 청강자들이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지만, 존중받는 느낌도 들게 되지요. 영국의 시인 포프의 말처럼, “그들을 가르칠 때는 가르치지 않는 듯해야 하고, 그들이 모르는 것은 잊어버리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존중과 배려를 담아 상대를 대한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매사에 이렇게 대한다면 적을 만들 일도 없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낸 책 나도 아들 역할은 처음이에요를 통해 소통 분야 쪽 관련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와 관련한 강의를 통해 저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박사과정 중인데 박사학위를 잘 끝낼 수 있게 열심히 공부를 병행하면서 2년 후 다음 책이 나올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숭실대학교에서 이미지경영학을 전공한 후, 현재 동 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전문가의 가치를 높이는 ‘Image Making & Business Manner’ 분야의 전문 강사와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법사랑위원회에서 청소년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규리감성이미지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모닝선데이

광고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밴드 밴드 구글+ 구글+
기사입력: 2022/05/12 [19:46]  최종편집: ⓒ womansense.org
 
해피우먼 전북 영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ko&tl=en&u=http%3A%2F%2Fwomansense.org&sandbox=1
해피우먼 전북 일어 - jptrans.naver.net/webtrans.php/korean/womansense.org/
해피우먼 전북 중어(번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ko&tl=zh-TW&u=http%3A%2F%2Fiwomansense.com%2F&sandbox=1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뉴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倫理규정’-저작권 청소년 보호정책-약관정론직필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기사검색
로고 월드비전21 全北取材本部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411-5, 등록번호 전라북도 아00044, 발행인 소정현, 편집인 소정현, 해피우먼 청소년보호책임자 소정현 등록일자 2010.04.08, TEL 010-2871-2469, 063-276-2469, FAX (0505)116-8642
Copyrightⓒwomansense.org, 2010 All right reserved. Contact oilgas@hanmail.net for more information.